어느 저녁
이불 꼬맬 때 쓰는 두꺼운 실이 없어 생각난 참에
실패를 감았다.
양 무릎에 실을 넣고 감으려니 한빛이 도와준단다.
학교에서 배웠다며 내가 이걸 감으니 신기한 듯 다가온다.
나 어렸을 때
꾸벅꾸벅 졸면서 한빛처럼 엄마랑 실패 감던 생각도 나고
옆에 있던 신랑도 어렸을 적 생각이 나는지 감회가 새롭단다.
이제 두툼하게 실을 감아 놓았으니 바느질이나 이불 빨아 꼬매는 건 일도 아닐 듯 하다.
지리산 여름 밤이 깊어간다.
어느 저녁
이불 꼬맬 때 쓰는 두꺼운 실이 없어 생각난 참에
실패를 감았다.
양 무릎에 실을 넣고 감으려니 한빛이 도와준단다.
학교에서 배웠다며 내가 이걸 감으니 신기한 듯 다가온다.
나 어렸을 때
꾸벅꾸벅 졸면서 한빛처럼 엄마랑 실패 감던 생각도 나고
옆에 있던 신랑도 어렸을 적 생각이 나는지 감회가 새롭단다.
이제 두툼하게 실을 감아 놓았으니 바느질이나 이불 빨아 꼬매는 건 일도 아닐 듯 하다.
지리산 여름 밤이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