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살아가는 이야기

남해 남해로~^^

끼득이 2012. 6. 26. 16:35

유월 십삼일

우리는 한이방 도배를 마치고

섭이아주버님네는 딸기를 다 삶고

내원아주버님네도 한차례 일이 끝나 오늘은 남해로 낚시를 하러 가는 날이다.

 

바람도 쐬고 드라이브도 하고 내원아주버님 댁에 5살 손자 '호'가 와 있어

한빛도 현장학습 체험한다며 따라붙었다.^^

 

 

남해대교 아래에 낚시대를 설치하고

구경하는 팀들은 차 옆에 조그만 그늘에 자리를 깔고 앉았다.

날이 덥다 그러나 바람은 시원하다. 그래도 얼굴과 팔 등 햇볕에 드러난 살들은 타기에 좋은 날이다.ㅋㅋ

 

섭이아주버님과 내원 큰아주버님

낚시꾼의 자세가 나온다.^^

옆에 있는 한빛과 호야는 훼방꾼ㅋㅋ

옆에 엎드린 녀석들은 아주 조그만 게를 잡겠다고 열중이다.

뜨거운 태양아래 구경꾼들이 배고파 지쳐 고기라도 굽자며 판을 벌이는데

섭이아주버님이 월척을 하였다. 자연산 참돔,  제법 크고 묵직하다.ㅎㅎ 바로 얼음아래 얼리다.

뒤뚱뒤뚱 넘어질세라 위태롭게 걸어다니는 다섯살 '이 호' 너무 귀엽다.ㅋㅋ

호야 말은 옆에서 할머니가 통역을 해 주셔야 알아듣는다.

바다를 바라보며 드디어 신랑도 낚시대를 잡아본다.

 장갑에 팔토시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오신 아주버님

역시 '돔을 잡은 꾼'은 다르다.ㅋㅋ

 

 

뜨거운 태양아래 모자와 팔토시 없이 맨몸으로 낚시대를 드리우고 계시던 큰아주버님

작은 복어를 연거푸 세마리 잡아 그대로 '방생'하였다.

 

 

참돔 이후 이만한 크기의 고기를 한두마리씩 낚아올렸다.

 

 

 

신랑이 막 건져올린 물고기

한빛이 잡은 포즈다.ㅋㅋ

 

 

아이들은 흰 등대를 오르내리며 놀고,

등대 그늘에 앉아 있으면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못해 춥다.

 

 

잡아온 작은 게를 잡으며

물고기를 잡는 것 만큼 진지한 두 녀석~ㅋㅋ

 

 

 

고만고만한 물고기를 구경하느라 바쁜 두녀석~

 

 

 

 

 

 

 

 

 

섭이아주버님이 잡은 물고기를 손질하는 중^^ 

곁에는 구경꾼들이 모여 들었다.

남해대교를 바라보며 석양의 햇살이 바닷물에 부서지고~ 한폭의 그림이 완성된다.

구경해 보셨나 참돔, 들어나 보셨나 참돔~^^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쉬고 계시는 내원의 형님과 아주버님 내외^^

오늘 잡은 매운탕꺼리

원래는 남해에서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배삯이 장난 아니어서 근처를 돌다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여기 입장료는 한사람당 이천원.

바로 옆에는 1박2일 포토존 푯말이 서 있다.

매운탕이 보글보글 끓어가고~

 

 

 

두 녀석을 쳐다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쁜 것~

내원 형님 옆에 숨은 현준엄마~ㅋㅋ

안보인다.

 

 

맛있게 냠냠 먹고 남은 국물에 라면도 넣어서 먹다.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시고~

 

사연 많은 남해대교를 바라보며 바다를 원없이 바라본 날

아주 작은 배가 뒤에 큰배를 끌고 우리 앞으로 지나가고,

바다에서는 이러한 광경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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