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삼협 파주전 서예학원에서 함께 공부하는 분들(시담님,수인, 혜인, 진재님)께서 주말에 헤이리를 다녀오셨다고 한다. 서예가 정도준, 박원규, 이돈흥 세분이 함께 하는 전시회인데 눈만 너무 높아졌다고 자랑이시다.^^ 가보지 못한 나를 위해 카메라에 꼼꼼히 작품을 담아오셨다. 책장을 넘기.. 붓을잡다 2012.02.03
웃지 않으면 바보로세^^ 이백의 '山中問答(산중문답)'과 백거이의 '對酒(대주)'를 써 드린다고 했는데 글이 늘지 않아 애궃은 연습지만 소모하다 시간이 흐르고 말았다.ㅋㅋ 공간을 남겨두고 꼬박 기다리신 분들께 해를 넘기고, 이제야 작품이 완성되어 안겨드릴 수 있게 되었다. 對酒 (술잔을 앞에 놓고) .. 붓을잡다 2012.01.18
꽃을 화분에 심어놓으면~ 채근담 후집 55 花居盆內하면 終乏生機하며 鳥入籠中하면 便減天趣 화거분내 종핍생기 조입롱중 편감천취 不若山間花鳥가 錯集成文하며 翶翔自若하여 自是悠然會心이니라. 불약산간화조 착집성문 고상자약 자시유연회심 꽃은 화분 속에 있으면 생기를 잃게 되고 새가 새장 안.. 붓을잡다 2011.11.29
청산은 나를 보고~ 靑山兮要我以無語 兮要我以無垢 청산혜요아이무어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憎兮 如水如風而終我 요무애이무증혜 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 붓을잡다 2011.10.20
2011 개천휘호대회 전시 10월 15일 토요일 한이는 아침을 먹고 과학탐구대회 참가하러 담임선생님과 울산으로 가고 우리는 진주로 나선다. 마침 진주시청에서 휘호 전시가 있어 잠시 들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특선'을 받았다.^^ 심사위원작품과 대상 우수상 아이들이 그림 작품들^^ 붓을잡다 2011.10.18
2011 개천 휘호대회 9월 24일 토요일 신랑이 바쁜 관계로 이번 휘호대회는 명석에 사시는 연곡님네로 가서 덕정님과 함께 진주 예술회관으로 출발하다. 오늘은 한빛이 엄마곁에 꼬옥 붙었다.^^ 10시 현장 휘호대회가 시작되고, 한빛은 연곡님 물 심부름도 하고 엄마 옆에서 심심하다고 투정도 부리다가, "엄마 언제 끝나는 .. 붓을잡다 2011.09.28
서울 메트로 전시관 화요일 저녁 경복궁역으로 간다. 도시 한가운데 서 있는 경복궁이 새롭다. 버스에서 경복궁역이라는 안내를 듣고 내렸는데 정면에는 경복궁이 보이나 경복궁역은 보이지 않아 헤메다 군인아저씨께 길을 묻다. 3호선 경복궁역 '서울 메트로 전시관'에서 근로자미술제 수상작들을 전시하고 있다(2011.9.20.. 붓을잡다 2011.09.22
근로자 문화예술제 발표(서예부문) 2011 근로자 예술제 올해로 세번째 참가였는데 워낙 쟁쟁한 대회이고 입상자도 몇명 뽑지 않아 항상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었었다. 그런데, 방금 전화가 왔다. 근로자 예술제 '입선'이라고~ 맨 처음엔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용이 이런 것이었다. 선생님께 입상소식과 .. 붓을잡다 2011.08.19
2011 근로자예술제 百祥樓 - 蛟山 許筠 - 백상루 - 교산 허균 - 遠客愁無緖 (원객수무서) 登樓暫解顔 (등루잠해안) 潮聲鳴薩水 (조성명살수) 嵐氣撲香山 (람기박향산) 驛路何時盡 (역로하시진) 鄕園只夢還 (향원지몽환) 佳人知我恨 (가인지아한) 停酒唱陽開 (정주창양개) 먼 나그네 시름 이유도 몰라 누대에 올라 잠시 얼굴.. 붓을잡다 2011.07.15
약식동원(藥食同源) 藥食同源 (약식동원) 음식이 곧 약이고 약이 곧 음식이라는 말로, 건강은 제철에 나는 나물로 차린 밥상에서 시작된다는 말이다. 두류님이 두류실 이미지로 쓰겠다 하셔서 현판크기로 써 보았다. 홈페이지가 새로 맹글어졌다 해서 한번더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지리산 두류실은 금융인이자 산악인.. 붓을잡다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