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후집 55
花居盆內하면 終乏生機하며 鳥入籠中하면 便減天趣
화거분내 종핍생기 조입롱중 편감천취
不若山間花鳥가 錯集成文하며 翶翔自若하여 自是悠然會心이니라.
불약산간화조 착집성문 고상자약 자시유연회심
꽃은 화분 속에 있으면 생기를 잃게 되고
새가 새장 안에 들면 문득 자연의 맛이 줄어든다
이 어찌 산속에서 꽃이나 새가 한데 어울려 색색의 무늬를 이루며
마음껏 날아 스스로 한가로이 즐거워함만 같으리오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최상인데, 그것을 인위적으로 가꾼다거나 집안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은
인간의 욕심에 지나지 않으며 그 자체가 자연을 훼손시켜 가치를 잃게 하는 것이다.
9월말, 고성문화원에서 주최한 제 1회 행촌서예대전에 출품하였다.
11월 전시회가 끝나고 집으로 온 작품^^
작품 뒤에는 키가 훌쩍 자란 한이가 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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