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65

백합피다

어제 내린 비로 인해 한고리샘의 백합들이 팝콘터지듯 빵빵 터지고 있습니다.^~ 비오기 이틀전 수줍게 고개를 내밀던 녀석들이~^ 이렇게 나팔마냥 힘차게 빵파레를 불며 찐한 향을 날립니다.^^ 이 자리에 핀 노랑백합은 작년에 키가 크지도 않고 그냥 겨울이 와버렸는데.. 올해는 키가 쑥 올라오더니 이리 고운빛과 향기를 전해줍니다.~^ 이 향을 님들에게 보낼수 없으니 아쉽네요.^~ 비 내린후 막 터진 녀석들, 보면 볼수록 참 예쁘네요.^~ 백합향에 흠뻑 취해 그냥 보내기 아쉬운 오늘, 화단 풀뽑다 뜯어온 방아에 부추넣고 홍합넣어~^, 찌짐이 반죽을 만들고는^~, 노릇노릇하게 구웠답니다 따끈따끈할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