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넷째주
울집 신랑 생일은 구정 지나고 바로라서 지금까지는 제대로 챙겨줄 수가 없었다.
올해는 다행히 1월 6일이 토요일이다.^^
토요일 아침 알람시계에 맞춰 눈을 뜨고 신랑 좋아하는 찰밥을 시도해본다.
전날 저녁 미리 삶아놓은 팥과 찹쌀에 대추, 한빛이 깎아준 밤을 넣고
큰 솥에 설탕 소금 간한 물을 부어가며 쌀을 찐다.
물소리를 가만 들어보니 물이 다 달았나 싶어 계속 물을 한두번 붓고 나니,
미역국을 다 끓이고 잡채도 맹글었는데도 아직 쌀이 익지 않았다.
하여 이상하다 싶어 아래를 들춰보니 물이 한강이다.
물이 끓는 소리를 물이 없는 걸로 착각한 것이다. ㅋㅋ
암튼 우여곡절 끝에 상을 차렸다.
다행히 찰밥은 완성되었으나 약간 질다.
전날 튀겨놓은 고구마튀김도 얹었다.
"신랑 생일 축하혀요. 내년에는 더 맛난 생일상 차려줄께요."ㅎㅎ
신랑은 아이들 방학이 거의 끝나갈 때라 양산에 있는 지한이 데리러 갈겸
통도환타지아에 가보자고 한다. 원산님과 함께 출발이다.
양산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다. 갈비집을 운영하고 있는 지한이 엄마와 조우하고~^^
점심을 든든히 먹고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규모는 과천정도 될까? 그래도 아랫지방에서는 제법 유명하다고 한다.
하늘을 나는 자전거,, 이거 의외로 높이가 장난 아니다.
굴리면서 오른쪽을 쳐다보면 아래로 떨어질것 같다는 불안감에 무섭다.^^
두번째 탈때는 한빛쪽을 쳐다보니 괜찮아졌지만,,
원산님과 사모님,,
88열차를 축소해놓은 미니열차,,
통도 환타지아 주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이뿌다.ㅎㅎ
이건 처음에는 어린이용 바이킹 인줄 알고 탔다.
앞으로 360도, 뒤로 360도, 한빛이 재미있단다. 난 눈도 못 떳구만~ㅋㅋ
두번째 탈때는 눈도 뜨고 거꾸로 메달려 아래 사람들도 보았다.
이거 의외로 재미있다. 강추~
의외의 장소에 호랑이 한마리가 보인다.
한가로이 혓바닥으로 발을 핥으며 우리들은 전혀 안중에 없던 녀석,
바로 눈앞에 녀석이 있으니 신기하기만 하다. 한빛은 핸폰으로 동영상도 찍는다.
통도 환타지아를 한눈에 볼수 있는 둥그런 놀이기구~
이건 제트기인가? 내 앞에 원산님과 한빛이 탔다.^^
이건 강물 위에 설치 되어 있는 바이킹,
한빛은 재미없단다. 강바람에 얼굴이 얼듯 하다.
한이와 지한이 두 녀석은 따로 실컷 놀다가 이제야 합류했다.
지한이네 가족^^
우리 가족~^^
녀석들은 맨 처음 이걸 탔을 거다.
난 한빛이 크면 타봐야지~, 재미있을 것 같다 거꾸로 두번 회전이라니~ㅋㅋ
눈썰매장이다. 여기는 초등학생용, 맞은편은 어른코스가 있다.
이곳은 바글바글, 성인용은 한가하다. 오빠들은 재미없을 거 같다고 안타고 한빛과 큰아빠만 탔다.
그것도 딱 한번~ㅋㅋ
맨 왼쪽 한빛 출발이다.
그 뒤를 원산님이 내려오고~ 입장료는 오천원, 자유이용권이면 무료이다.
아이들이 한번 더 탄다고 줄선 플리퍼~
저기 하늘 아래 한이의 빨간 잠바가 보인다.^^
어지러울거야.. 무서울거야.ㅋㅋ
놀이기구 위로 푸른 하늘에 막 칠한 듯한 흰구름이 멋지다.
우주왕복선을 한번 더 타다.
앞쪽에 지한이와 한이, 맞은편 가운데 바로 앞 한빛과 나~
나오는 길, 오늘 가방 메고 들러리만 한 신랑 왕년의 사격솜씨를 발휘하다.
군대에서 이걸로 맨날 휴가 나왔다고 자랑했었다.^^
통도환타지아는 입장료가 국민학생까지 21,000, 청소년 성인은 26,000
주로 사용하는 카드가 있다면 50% 할인이 가능하다. 할인시 국민학생도 성인금액에서 할인이 된다.
고로 카드가 있다면 13,000원에 놀이기구와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식구별로 카드를 챙겨 갔었는데 실적이 없는 카드 2개는 할인이 안된다고~^^
원산님 말씀으론 바로 옆 온천물이 나오는 스파아일랜드도 사시사철 갈만한 곳이라고 한다.
이날 겨울날씨 답지않게 바람한점 없이 날이 포근했다.
하늘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정말 환타지아에 온 듯한 느낌도 들고,^^
바로 옆에 있는 통도사는 다음에 보기로 하고 저녁 먹으러 지한이네 가게로 갔다.
양산 시장통에 있는 '대궐갈비'집이다.
지금은 재래시장 상권이 죽었지만 예전에는 이 시장통에서 유명했다고 한다.
양산시 중부동 407-1
http://www.055-372-0905.kti114.net/
갈매기살이 소고기처럼 구수하고 맛있다.
가까이 계시다면 회식장소로 한번 들르셔도 좋을 듯~^^
처음 가본 도시 양산의 느낌은 산 아래 즐비한 아파트, 공사중인 도로, 건설중인 아파트 등,
일산 신도시를 보는 느낌이랄까? 도시화가 한창 진행중이다.
애들 졸업식때 다시 보기로 하고 지한엄마와 진한 포옹으로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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