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행복다방 파비아노님으로부터 호출이시다.
저녁에 아이들 남산타워 구경시켜주고 싶으시다고~^^
식구들을 여의도 역에서 만나 충무로로 향한다.
이번 서울행에서는 지리산 식구들이 전철, 버스를 원없이 타 본다.
잠깐 내린 싸래기눈으로 길은 조금 미끄럽다.
파비아노님을 만나 남산오리집으로~^^
아이들에게 맛난 거 먹여주시겠다고 불러주신 파비아노님~^^
유황오리 한마리를 다 먹고 훈제 반마리를 추가로~ㅋㅋ
남산오리집에서 나와 조금 걸으니 바로 남산타워 가는 길로 향한다.
잠깐 내린 싸래기로 바닥이 미끄러워
남산타워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저멀리 보이는 남산타워를 기념 샷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내려오다 하얗게 쌓인 눈을 보고 그냥 갈수 없다던 한빛공주
남의 오토바이에 아주 커다랗게 흔적을 남긴다.
"서울 왔다 간 흔적을 남겨야지요" 하면서 말이다.ㅎㅎ
맞은편 한이도 무언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다.
둘리라고~ㅋㅋ
오랜만에 나온 충무로,
대한극장을 한바퀴 돌며 역에 들어서다.
이제는 제법 전철에 적응이 된듯,,
다음에는 녀석들만 서울에 보내도 될려나?
'전철 타고 이모네집에 갈 수 있겠냐 물으니 끄덕인다.'ㅋㅋ
동굴 같은 충무로에서 전철을 기다리며~
잠자는 척하는 한빛, 나름대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임.ㅋㅋ
독산역에 내려 마을 버스를 타야 하는데 식구들이 걸어서 가겠다고 한다.
남산에는 길이 하얗더만 여기는 비도 내리질 않았는지 도로가 말끔하다.
저기 이모집에 1등으로 가겠다고 앞장 선 한빛~
신랑이랑 손잡고 걷는 이 길이 좋다.ㅎㅎ
이모집에 들어서자마다 이모, 이모부에게 안기는 녀석들
오늘은 또 얼마나 괴롭히려나? 두녀석 눈동자가 반짝반짝거린다.ㅋㅋ
다음날 저녁, 서울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다.
정화네 부부 일찍 오고, 희정이네 부부도 모였다.
어제 그 잠깐 사이에 이마에 훈장을 단 유찬이, 그래도 씩씩하게 잘 논다.
한이가 입은 옷은 막내제부 옷, 녀석은 이모부 꺼라 이렇게 커도 좋단다.ㅋㅋ
서울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보니 내일 내려간다는 생각에
이제야 얼굴에 화색이 도는 신랑,^^
그래도 서로들 얼굴을 보며 격려도 하며 새로 맞이하는 해를 열심히 살자고 다짐해 본다.
내려오는 길 이뿌게 서 있는 미끄럼틀에 눈이 간 녀석들.
추운데도 이거 탄다고 집에 갈 생각을 하질 않는다.ㅋㅋ
내려가는 길,
논산의 청림님 부부를 만나러 갔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느라 부부가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식구들이 함께 힘을 합해 나가는 모습이 활기차고 보기에 좋다.^^
어스름 해진 저녁 집에 도착하다.
신랑은 들어서자 마자 물이 얼었는지 확인하고 아궁이에 군불을 지핀다.^^
아~ 집에 오니 너무 좋다.ㅎㅎ
더불어 식구들과 일주일 넘게 얼굴보니 더더욱 좋고
녀석들 손잡고 잠자고 일어나니 행복하다.^^
12월 마지막날,
자중님 내외와 단성의 새로 생긴 한우집에 들러 저녁을 먹고,
2차는 자중님황토방에서 밤을 지새다.
2012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도 흥겹게 잘 살아 보입시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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