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살아가는 이야기

김장 담그기

끼득이 2011. 12. 14. 14:19

12월 둘째주

 

일기예보에는 주말에 영하 5도로 추울거라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바람도 잘고 그런데로 괜찮은 날이다.

 

토욜 아침 쪽파 다듬고 찹쌀풀 쑤고 본격적인 양념맹글기에 들어갔다.

배추는 평일에 신랑이 미리 절여서 물빼고 차곡차곡 줄지어 쌓아놓았다.^^

 

 

 

거실에 난로를 피우고,

김장후 먹을 고기랑 굴을 사고는

무우 당근 채 썰고 고춧가루 멸치액젓 버무려 양념을 맹글다.(물론 요건 신랑이~ㅋㅋ)

많은 양은 망치면 안되므로 뒷짐지고 있겠다던 신랑이 두팔 걷어붙이고 달려든 것이다.

 

장갑끼고 버무리고, 생각보다 배추가 펄펄 살아있어 김치냉장고 통이 금새 차다.

바로 먹을 배추엔 푸짐하게 굴을 넣고 손으로 쭉쭉 찧어 넓은 접시에 놓았다.

지한아버님이 도와주러 오시고,

고기 삶고 냉동실에 있던 연잎밥 쪄서 새김치랑  모두들 맛나게 먹었다.

 

일요일엔 남은 배추와 무우로 백김치 담고  동치미를 담갔다(맛은 보장 못허지,,^^)

이번주 에 가서 간이 맞는지 항아리 뚜껑 한번 열어봐야겠다.

 

김치냉장고 가득 김치를 채워넣고

작은 항아리 하나 담으니 올해 김장도 끝이다.

보기만 해도 속이 든든한 것이 1년 먹을 김치 걱정이 없기 때문이다.ㅎㅎ   

'2013년까지 >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 서울 나들이(투)  (0) 2012.01.09
2011 서울 나들이  (0) 2012.01.06
토지문학관엘 가다  (0) 2011.12.02
우리는 낚시하러 떠난다  (0) 2011.11.25
바다를 보다  (0) 2011.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