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처제들 내려오는데 아랫채 공사하느라 풀을 베지 못했다며
미안해 하던 신랑,
아침 일찍 일어나 예초기로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다.
새로 한 밥으로 맛난 아침을 먹다.
어제 남은 족발 큰 거는 한빛이 잡고 진짜 돼지발은 정화가 맛나게 먹다.
이 녀석은 족발, 닭발도 무지좋아한다. 쫄깃쫄깃한 살이 좋다나~ㅋㅋ
아침 9시 17분 서울에서 희정이네가 출발한다는 연락이 왔다.
많이 막힐터인디~^^
우리는 기다리다 안되겠다 싶어 내원사 계곡으로 물놀이를 간다.
물에 들어가기 전 조교와 함께 기본 몸풀기와 PT체조를 하고~
이모부를 마냥 좋아라 쳐다보는 두 녀석들^^
이모는 물놀이 하는 두 녀석을 카메라에 담느라 손가락이 바쁘다.
물이 차다.
하긴 입추가 지났으니,
한빛은 조금 놀더니 입술이 파래져서 바들바들 떨고
보다 못한 아빠가 남은 돗자리로 몸을 감싸준다.^^
반면 조금 추워 망설이던 한이가 이제는 제대로 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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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아주 좋아하는 한이
나머지 어른들은 해가 반쯤 들어간 지금 이렇게 기냥 앉아만 있어도 좋단다.
녀석 혼자 신이나 아래쪽 깊은 곳까지 내려가고 정화와 나도 덩달아 아래로 가본다.
흙이많이 쓸려와 바닥이 높아진 상황,
물 내려가는 속도와 양이 장난아니다.
막둥이와 서 있다가 계속 아래로 쏠리는 느낌에 어지러워 뒤로 물러나
땅에 발을 딛고서야 마음이 안정된다. 정말 물의 위력이 장난아니다.
서울팀이 도착할 동안
우리는 진주로 이마트로 시장을 보러 가다.
저녁 7시 넘어 둘째 제부와 희정이, 유찬이, 그리고 대학생 수빈이 도착하다.
장장 10시간 대장정,, 고생혔스~
아랫채에서 훈장선생님 부부, 연곡님 부부와 함께 저녁을 먹는다.
오늘 메뉴는 싱싱한 바다회, 통통한 새우, 그리고 매운탕이다.
밥을 먹고 난 후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다.
우선 유찬이가 마이크 잡고 노래를 시작하고그 후 계속 앞에서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춤을 춘다.
흥이 많은 녀석을 뒤에서 보노라니 귀엽고, 이쁘고, 웃겨서 모두들 배꼽이 빠질 지경이다.
그리곤 이어지는 노래들,
모두들 마이크를 잡고 놓지 않은 저력,
졸다가도 예약한 노래가 나오면 퍼떡 일어나 노래 부르는 귀여운 막둥이 제부,
둘이 부부 아니랄까봐 춤도 세트로, 노래도 세트로 쿵짝이 잘 맞는다.
이제는 정리하고 위로 올라가자고 한 시각이 2시 넘어 3시가 되었는가 보다.
그때까지도 계속 노래가 나오는 희정이,
아는 노래가 많기도 하다. ㅋㅋ
큰방엔 희정이네와 수빈이가 자고
작은 방엔 막둥이네 부부
윗층 텐트엔 우리식구가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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