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추억의 내손으로 내집짓기

한이네 Story(8) - 전면 창문틀 작업

끼득이 2016. 6. 30. 13:16



H빔 기둥을 가리는 역할과 친근감 있는 웃는 얼굴의 하회탈을 조각하여 세우다.

밤나무를 이용하여 조각하되 손은 나무형태에 맞는 왼손을 내손을 보아가며 만들어

 누구나 악수할 수 있게끔 반가움을 표현하였다.(사랑하며 살자~^^)




입구 구들방에서 밖의 지리산 전경을 내다볼 수 있는 통창을 넣기 위해 나무틀을 세웠다.





벽에 분위기 있는 조명을 넣기 위해 버려져있던 깨진 항아리를 주어와 잘 다듬어 벽에 설치하였다.  

그 하부에는 지붕용마루 모양을 기와로 전면 벽체에 표현하였다.










창문틀 위의 H빔 가림용으로  좌우 암수 학 한쌍이 집안으로 날라들어 둥지를 트는 모양을 

표현하기 위해 밤나무 중가지를 이용하여 체인톱과 센딩기로 조각하여 고정시켰다.

그 가운데에는 아동틱한 표현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꺼리를 만들고자 미키마우스를 조각하였다.

 




2층 다락방에서 환기와 채광이 들어올 수 있게 끔 만든 옛스러움을 표현한 작은 창문.






통창의 크기가 커서 그 틀을 조립해 한번에 올리지 못하고

하나하나 체인블럭에 묶어 천장에 매달아 놓았다.




양 기둥을 세워 직접 조립시 기둥과의 결합이 밀리는 것을 막기 위해

 쫄대를 고정시켜놓고 우선 길이(드릴)로  볼트의 길잡이를 만들어 놓은 뒤 

 대각으로 육각볼트 작업을 하였다.


*드릴로 1차 길잡이를 하지 않고 볼트로만 작업한다면 밀림현상이 생겨 정위치에 고정되지 않고

   약간의 틀림이 생기기 쉽다. 



통창의 밋밋함을 없애고 중간에 찻잔이나 소품들을 올려놓기 위해 

홈을 파 중간선반을 고정시킬 수 있게 했다. 




자리를 잡은 창문틀에 황색 수성스테인을 물에 희석해 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