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준비한다.
어제 현준엄마가 챙겨준 자잘한 딸기를 손으로 으깨어 우유를 부어 주었더니
두 녀석이 맛있다며 잘 먹는다.^^
막 일어나 배가 부르다는 한빛에게 딸기주스랑 삶은 감자를 싸서 보냈더니
학교가서 친구들이랑 맛나게 먹었단다. 내일도 싸달라고~ㅎㅎ
오전에 쌀쌀하던 날씨는 오후가 되면서 봄느낌이 난다.
밭에 삐죽이 자라오른 쪽파를 한곳으로 옮겨 심고,
신랑은 터를 다지고 나는 뚝베기를 실어 나른다.
10여년 전에 뚝베기 공장에서 담배값을 드리고 실어온 녀석들,
이제서야 자리를 옮긴다. 어제 그제 옮긴 기왓장들과 함께 주변 자리가 정리되어지는 느낌이다.
하루종일 땀 흘리고 치우고 나면 내 마음까지 개운해진다.^^
포크레인 2대로 바닥 공사중인 신랑^^
다져지는 길들, 집 앞에 옮겨심은 소나무.
이번에 서울에 올라가 장만한 지게차,
앞으로 이 녀석이 우리집 일을 많이 해줄 것이라 기대해 본다.^^
우선은 벽돌 한쪽으로 옮기기
학교 다녀온 한빛, 일하는 엄마를 붙잡고 베드민턴 한번만 치잔다.^^
녀석 실력이 제법 늘었다. 조금 있다 집에 온 한이와 ~ㅎㅎ
중학교에 입학한 정한과 2학년에 올라간 정한빛^^
건강하고 밝게 무럭무럭 자라나거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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