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살아가는 이야기

우리집에서 꽃놀이^^

끼득이 2011. 4. 14. 17:50

원래는 오늘은 할일이 아주 많았다.

녹차씨 심자, 꽃씨 심자, 소나무 심자,,,,

그러나 '이 좋은 봄날 일만 할수는 없지 않느냐' 하면서

오늘만은 마냥 봄을 즐기기로 했다.

 

오른쪽 양지바른 곳에 돗자리를 깔고 노트북을 가져다 음악도 틀고

고기를 구웠다. 싱싱한 굴도 함께 넣었더니 고기와 굴맛이 더욱 살아난다.^^

마도 썰고, 해삼도 초장에 찍어 먹고, 생굴도 먹고~ㅎㅎ

 

 거기다 한빛이 꺾어온 진달래꽃도 함께 넣어보았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녀석은 그림일기를 쓰고 있다.

열공하는 모드~ ㅋㅋ

 

 바람 따라 춤을 추는 노오란 개나리, 팝콘 터지듯 벌이지고 있는 흰목련

저 아래 운동장과 그 옆에 심어놓은 소나무까지 우리집 정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싱싱한 키조개와 꼬막도 구워보았다.

아쉬운 건 한이가 친구따라 꽃놀이를 간 것이다.

이렇게 맛있는 걸 앞에두고 녀석은 고기가 다 안구워져 생굴만 몇점 집어먹고 갔다.ㅋㅋ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

올해는 특히나 더 활짝 피어난 진달래로 행복한 봄이다.^^ 

 저절로 자라서 꽃을 피운 산목련

십여년전 심어놓은 나무들

 

 

 그리고 진달래를 손에 쥔 이빨 빠진 한빛꽃도~ ㅋㅋ

녀석은 텐트를 찾아오더니 이불과 베개까지 챙겨왔다.

잠자는 포즈 좀 취해보련?^^

 

 전정가위를 들고 산책길에 나서다.

저절로 피어난 조팝, 소나무와 어우러진 진달래

정상을 돌아보니 작년에 심어놓았던 벚나무들에서 새순이 삐죽삐죽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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