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살아가는 이야기

궁중민화 전시회를 다녀오다.

끼득이 2015. 12. 4. 23:05

2015년 10월


옛날 사물놀이를 함께 했던 신옥순님이 개인전을 하신다고 연락이 와 반가운 마음에

열일 제쳐두고 진주엘 다녀왔다.


항상 열정적으로 사시는 분인줄은 알았지만 취미로 배우시던 민화로 이렇게 전시회를,

그것도 개인전을 여신다니 참말로 존경스러울 뿐이다.


작품을 잘 모르는 우리가 보기에도 참 편안하고 섬세하고 아가처럼 맑아서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전시회는 진주 과기대 백주년 기념관 2층에서 17일까지 열린다고~

진주에서는 처음 열리는 민화전이라고 하니 가까이 계신분들이라면 잠시 다녀가셔도 좋을 듯 하다.^**^
















60이 넘은 연세이심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 인사동을 하루코스로 배우러 다니신다니,

정말 존경스러울 따름으로 젊은 우리들이 많이 본받아야 한다.

민화 그리는 게 너무 재미 있으시다며 눈을 반짝이시는 데 소녀가 따로 없으시다.


과기대 맞은편에서 민화화실도 운영하시며

제 2의 인생을 치열하게 사시는 신옥순님께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계속하실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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