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오늘 서울에는 첫눈이 내렸다는데 이곳 지리산엔 코스모스가 피어있다.
작년가을, 코스모스 씨를 받았다가 올봄에 여기저기 흩뿌려놓았었는데
이렇게 피어나 가을내내 바람따라 하늘거리며 방긋 웃어주었다.^^
가녀린 꽃잎으로 지금까지 피어있는게 대견한 녀석들~
흰동백도 봄인냥 피었고~
키작은 개망초도 여기저기 피어있다.
파라킨사스는 빨간열매가 어찌나 풍성한지 멀리서 보면 꽃이 핀것 같아 눈을 즐겁게 해준다.
단풍나무에 가을이 물들었고~
밤나무잎은 바람이 불때마다 우수수 떨어져 바닥에 수북히 쌓이고~
지붕위 도토리나무는 노랗게 물들었다.
운동장 내려가는 길
빨간 단풍이 사람을 유혹하고~
바닥에 떨어진 나뭇잎마저 내 눈길을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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