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누운 코스모스가 조금 고개를 드려고 하니
비가내려 더더욱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그래도 활짝 핀 꽃잎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정말 자신의 본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녀석들이 참 대견하다.
저 앞에 검은녀석과 흰 녀석 둘이 밥을 먹고 있다.
밖에 나가면 먹을 거 달라고 어찌나 야옹야옹 하는지.. 암튼 우리집에서 제일 자유로운 영혼들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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