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관련

큰 소나무 옮기다 3

끼득이 2013. 5. 13. 23:33

4월 7일

평소 그늘이 없어 삭막하던 운동장 주위로 나무를 옮겨심기로 한 날,

큰 소나무 2그루를 작업하기 위해 숨을 고르다. 

 위의 소나무는 두번째이고 아래 요놈이 첫번째로 분뜰 녀석이다.

 

 저 멀리 노오란 개나리가 피어있고

 

 연녹색의 회양목도 보인다.

 분이 움직이지 않도록 끈으로 여러번 묶고 그위로 천을 대고 고무바로 한번 더 고정시켰다.

분 크기를 재어보니 85센티에 125센티,

혼자서 묶지 못해 둘이서 마주보며 끌어당겼다.

 02로는 들지 못해 아래에 있는 쏠라 55를 끌고 왔으나~

 무게가 어찌나 무거운지 포크레인이 들릴 정도이다.

이를 어쩐다? 5톤 카고를 불러야 하나,,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며 끙끙 대고 있는 중,,

간신히 트랙터에 옮겨 싣고 운동장으로 이동하다.

 두번째 소나무

이번에도 분 크기가 만만치 않다.

95센티에 80센티,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는데 한빛이 간식을 만들어왔다.

밥을 동그랗게 뭉쳐 달걀을 입히고 튀겨왔다는데,,^^  간식 맛이 끝내준다.ㅎㅎ

 소나무 분을 감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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